제주올레 코스 추자도 예초기정길 18-1

한 달에 한 기차로 제주올레를 완주하겠다는 각오로 추자도 가는 배를 예약했다.

급히 새벽부터 연안여객터미널까지 버스택시를 탔지만 취소됐다.

바람이 강해서 못가서 아쉽게 돌아서 우도로 갔다가 다음날 다시 도전했습니다.

일기예보를 계속 확인하다가 드디어 예약을 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이 되길 바라며 나섰습니다.

올레 18-1코스는 추자면사무소에서 출발해 최영장군의 사당과 봉글산, 등대를 지나는 코스다.

추자교를 건너 동대산 정상을 지나 예초포구와 예초리 기정길 일주

황사영(정난주)의 아들 황경한의 묘인 눈물의 십자가를 지나 신양항으로 차를 몰고 간다.

하추자도에서 추자교와 돈대산 정상을 지나서 찍은 사진입니다.


제주올레 18-1코스, 상추자도에서 하추자도, 신양항까지 11.4km

추자교를 건너 온달산 탐방로를 따라 돈대산으로 올라간다.

동대산 동대정과 중도표(해발 164m)

돈대산에서 남서쪽으로 대왕산과 묵리마을이 보인다.

돈대산을 넘어 예초리로 하산

돈대산전망대를 배경으로 대왕산과 신양항이 보이는 하추자도

돈대산 내려와 추석연습하자(높이 155m) 소원길

예초리에서 신양리 큰마을까지 “통학로”

예초리 마을의 파수꾼 역할을 맡은 엄바위와 나무장승

멸치와 방어굴이 많이 잡힌 예초리 포구

상인 황후가 공돌을 찾기 위해 횡간도를 건너다 죽었다는 두 섬의 주민들은 결혼을 하지 않는 풍습이 있다.

잔디마저 예의바른 예초리 기정길

해안절벽은 기정, 예초리 기정길

‘눈물의 십자가’는 2살 난 아들(황경한)을 이곳에 두고 왔다고 하며, 아내 정난주는 황사영 백서로 인해 제주에서 공무원으로 금지됐다. 사건.

이 해변길을 돌아서면 황경한 선생의 묘가 있다.

추석산 아래 돌담은 단단하다.

어머니(정난주 마리아 분)가 그리워 울었던 황경한의 눈물이 아직도 뚝뚝 떨어지고 있다.

정난주 마리아가 관원으로 유배되었을 때 두 살 된 아들 황경한을 추자도에 두고 왔다고 하는데…

무덤 뒤편에는 천주교 순례의 고통의 십자가가 있다.

순교자 황서영(증인 정난주)의 아들 황경한의 묘

1801년 백서를 썼다는 이유로 신유박해 때 처형된 정난주의 아들 황사영·황경한

무덤 밑 바다의 무심한 파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모지니몽돌해수욕장

제주올레 18-1코스 종점(추자도) 및 18-2코스 시작 신양항 간세교

겨울 올레길 완주 쉽지 않았음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그래도 도전해보고 올레에 맞춰 춤을 춰보기로 했습니다.